땅 이 끝에서부터

땅 저 끝까지 부르시는

그의 은총을 보라!

흑암에서

방황하는 자들을

길이 참아

그의 품에 안기기를

바라는 주님의 마음을

약한 자를 불러내어

자녀 삼아 주시고

험악한 나그네 걸음

멈추어 

그의 섭리 알게

하시는 도다.

영원히 마르지 아니하는

샘물로 

갈한 영혼 마시우게 하며

다함이 없는 떡으로

주린 영혼 살찌우시는데

그러나 

자신의 부요함으로

만족 할 것이 아니니

그대여

저 넓게 펼처진

무한한 우주를 보라

너를 향하신

주님의 고귀한 사랑을

이제 너의 눈을 떠

이제 너의 눈을 열어

잃어버린 영혼을

애타게 찾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보라.

그대여 일어나

너를 통해 부르시는

섭리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위로부터 내리시는

복음의 떡들로

가득히 채워

세계를 향한 복음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지어다.

밝히어라.

복음의 횃불을

흑암 중에 있는 자들을

향해

높이높이 들지어다.

나아가리로다. 

우주를 향해

복음의 오묘하심과

그 부요하심을

널리널리 전파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