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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0 5172

민들레와 제비꽃이 안나골 우리집 뜨락에 제일 먼저 봄 소식을 가져 오더니 이제는 봄이 가득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랫동안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우리집 가족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후원자들의 정성에 깨끗한 산소를 마시면서 잘 있습니다. 

18년동안 중풍으로 고생하시면서도 믿음으로 사셨던 할머니와 자식들과 가정으로부터 소외당한 장애인 아저씨가 16년 동안 계시다가 편안히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가족으로 보내주신 두어 사람도 마냥 행복한 얼굴로 자연 속에서 즐거워 하면서 잘 계십니다.

온 지구가 인간들이 가져온 욕심때문에 병들어 절규하고 진동 하고 있네요.

최고인양 교만하던 인간들이 불안과 공포로 떨고 있네요.

성경에 보면, 너희가 진동하지 않는 나라를 받았으니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이 실감되고 천국이란 진동하지 않는 나라가 소망으로 주어진 것이 너무도 감사하고 든든하네요.

우리는 봄농사를 벌써 시작했습니다. 하우스에 모종들이 이사 보내 달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일 하는 데 이미 지구촌에 양식이 무기가 되어 가는 이때에 우리집과 이 땅에 모든 농민들에게 농사가 잘 되도록 하나님이 긍휼을 베푸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참! 구제역으로 아프지도 않은 우리 사슴 여덟 마리를 살처분 하고 모두 울었습니다. 그런데, 대구에 어느 장로님 댁에서 토끼를 30마리 주시어 사슴집에 데려다 놓고 온 가족이 철 없이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저렇게 위로도 해 주시네요.

하나님 안에 있는 것 때문에 온 세상이 야단이라도, 세상이 알지 못하는 평안이 있네요.

사랑하는 후원자님들께도 이 소망과 이 평안이 있기를 늘 기도합니다.

2011년 4월 17일 우리 가족들과 함께 장영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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