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편지
우리집
0
4938
2011.12.11 23:26
고마운 후원자님들께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고전 13:2)
아름다운 잎들의 옷을 다 벗어버리고 봄을 준비하는 꽃눈이 만들어진 나목들의 그 속깊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인간의 편리한 욕심이 자연을 파괴한 지구의 신음소리가 재해로 불거져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는 불안한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조그마한 것에도 기뻐하고 만족해 하는 우리집 가족들은 땀흘린 농작물을 잘 거둬들이고 쉬면서 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배려입니다. 감사합니다.
몇 가족은 세월과 질병의 끈을 놓고 천국으로 가 평안히 쉬고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죄와 죽음을 대신 죽으려 오신 주님의 성탄절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사랑하신 극진한 사랑의 탄생입니다.
이 사랑 입은 우리가 사랑하지 않고 하는 그 어떤일도 아무것도 아니고 아무유익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 사랑하며 삽시다.
사랑은 철저한 지출이고 사랑은 영원한 수입입니다.
이 사랑의 열매 맺기 위해 우리의 본성을 죽입시다.
그래서 새해에도 살만한 세상 만드는데 동행합시다.
건강하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1년 12월
우리 가족들과 함께 장영자 배상